728x90 분류 전체보기120 베르나르 베르베르, 심판 연극화를 염두에 두고 집필했을 '인간'은 즉시 무대에 올려졌고, 2015년에 출간된 '심판'도 프랑스 무대에 올려진 희곡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 연대기를 보면 아래와 같다. [장편] 개미 (1991) 타나토노트 (1994) 아버지들의 아버지 (1998) 천사들의 제곡 (2000) 뇌 (2001) 신 (2004) 파피용 (2006) 카산드라의 거울 (2009) 웃음 (2010) 제3인류 (2012) 잠 (2015) 고양이 (2016) 죽음 (2017) 기억 (2018) 문명(2021) 행성 (2022) 꿀벌의 예언 (2023) ※상당히 기대된다 [단편] 나무 (2002) 파라다이스 (2008) [희곡] 인간 (2003) 심판 (2015) 구성 심판은 총 3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1막,.. 2023. 1. 26. [책리뷰] 엄마가 호호호 웃으면 마음 끝이 아렸다, 박태이 지음 시작하며 프롤로그에서 작가는 "사랑하는 이들에게 수십 번이고 말할 내 사랑은 어떻게 표현되어야 할까. "라는 질문을 던지며 포문을 연다. 역시 박태이 작가님답다. 책이 출간된다는 소식을 몇 개월 전부터 듣고 있었기에 나도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고 있었다. 속이 탈 작가님에게 대놓고 물어보기도 뭐 하고 온라인 서점에서 저자 이름으로 틈틈이 검색해보곤 했다.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처음 그녀의 글을 읽게 되었고, 일상의 글이 어쩜 그리도 자연스럽고 담백하게 쓰였는지 (아침 수영 강습 글) 나 또한 작가가 올리는 글에 자연스럽게 공감대를 형성하기 시작하며 작가의 브런치를 애써 찾아들어가기 시작했다. 덕분에 그 불편한 브런치에 내 보금자리도 마련하게 된다. 누군가의 삶을 들여다 본다는 것 누군가의 삶을 들여다보며 내.. 2023. 1. 24. 다시 붓을 들다, 나의 명상 수련법 내가 스승을 모시며 외국어 공부를 한 건 영어와 일본어였다. 쉽게 말해 학원을 다닌 경험을 말한다. 영어는 중학교 때 처음으로 "I am a boy."를 시작으로 그 포문을 열었고, 일본어는 나이 서른 즘에 회사 인근 학원에 등록하며 하루도 빠지지 않고 출석하며 기초반부터 고급반까지 언 일 년은 다녔었다. 역시 언어라는 게 안 쓰면 내 머릿속에 지우개가 모조리 쓸고 지나가 버린다. 그렇게 2017년 말 경 늘 생각만 하고 있던 새로운 언어 공부를 시작하는데 바로 중국어였다. 중국어는 오래 걸리더라도 독학으로 익혀보자 다짐한다. 난 무언가 새로운 걸 시도하고 도전함으로 그 자체에 빠져 자기만족으로 끝나지 않았다. 무언가 배우고 실행하며 성향 또한 진취적으로 변하니 모든 일에 대해 열정을 쏟아.. 2023. 1. 18. [책리뷰] 드라큘라, 브램 스토커 프랑켄슈타인을 읽을 때만 해도 내가 알고 있던 그 프랑켄슈타인이 아니었다. 심지어 괴물 이름조차 '프랑켄슈타인'으로 알고 있었으니 말이다. 그래도, 드라큘라는 내 머릿속 그 이미지로 그려지고 있었다. 작품 배경 드라큘라는 1897년 출간하고 즉각 적인 흥행을 거두지 못하고 그는 꾸준한 작품활동과 함께 프리랜서 기자로 활동한다. 1922년 독일의 프리드리히 빌헬름 무르나우 감독이 를 각색한 를 제작하게 되고, 스토커의 부인 폴로렌스가 저작권 침해 소송을 걸면서 유명세를 타며 고전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 스토커는 어릴 적 허약하여 일곱 살까지 침상에 누워 지냈다고 한다. 이때 어머니가 아들을 위해 아일랜드의 온갖 귀신 이야기를 해주었는데 이것이 의 밑거름이 된다. 책의 초기 제목은 'Undea.. 2023. 1. 18. [책리뷰]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내 마음과도 같은 책이었습니다. 책을 읽는 일주일간의 여정이 내가 그의 세상에 들어간 것만 같았습니다. 그의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었던 건 그가 알려 주려는 초능력을 나 또한 알아가며 변화하고 있었기 때문에 마치 내가 해온 것들에 대한 확신과 좀 더 확고한 방향성을 조언 받은 것만 같았습니다. 초능력 이야기? 되새겨 보면 초능력 이야기 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린 그 초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았을 때 나에 의한 숱한 뭇매를 이기지 못해 결국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도 발생하기에 그 초능력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누구에게나 있는 초능력이지요. 당연히 여러분에게도 있어요. 혹시라도 그 능력을 잃어버렸다면, 다시 찾아내도록 제가 이끌어줄 수 있습니다. 저는 영적으로 또 개인적.. 2023. 1. 16. [책리뷰] 이제 책 좀 읽을까요? 각 작가님들의 글을 비교하며 책을 소개하기엔 내 능력이 한없이 모자라기에 책이 주는 느낌과 포문을 장식하고 있는 '모고'님의 글을 바탕으로 내 주관적인 생각과 의견으로 리뷰를 써보려 한다. 하나의 연결 고리 책은 여섯 작가님의 짧은 산문 모음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작가님들은 '사과나무'라는 독서모임을 통해 오래도록 친분을 쌓아 왔고 그들과 함께 하고 있는 '책'을 주제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책을 통해 여섯 작가님의 공통적인 특징으로 느낀 건 내가 아닌 '우리' 즉, 책 모임의 사람들이 그 앞에 새겨져 있나는 것이었다. 함께 하며 즐기고 나눌 때 비로소 그 가치가 빛남을 이들은 알고 있기에 누구 하나 자기 과시의 글이 아닌 마치 하나의 연결 고리로 묶인 것만 같은 깊은 우정과 모임에 대한 사랑이 .. 2023. 1. 11. 친밀한 이방인, 정한아 친밀한 이방인 저자 : 정한아 출판사 : 문학동네 출간일 : 2017년 10월 『친밀한 이방인』은 여류작가를 통해 온통 거짓으로 꾸며진 한 여인의 삶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는 늘 거짓말쟁이와 사기꾼들에게 마음이 끌렸다. 그들이 꾸는 헛된 꿈, 허무맹랑한 욕망이 내 것처럼 달콤하고 쓰렸다. 나는 그들을 안다고 생각했다. 내가 바로 그들이라 생각했다. 언제나 그런 착각, 혹은 긴극 속에서 이야기를 쓰게된다. 그리고 마지막에야 내가 아무것도 모른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친밀한 이방인, 작가의 말 중에서 간략 줄거리 작가가 우연히 한 신문에 자신의 데뷔전 비공식 작품이 광고처럼 연재되는 것을 보게 된다. 이에 신문사에 항의하게 되고 그 광고를 게재한 사람과 만남을 가지게 된다. 작가와 만.. 2023. 1. 3. 용의자 X의 헌신, 히가시노 게이고 : 헌신에 대한 단상 작품 배경 1985년 『방과 후」로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작가로 데뷔한 히가시노 게이고는 1999년 『비밀」로 제52회 일본 추리 작가 협회 작가 협회상 장편부문을 수상하고, 2006년 드디어 『용의자 X의 헌신」으로 제6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소설 부문과 제134회 나오키상을 수상한다. 우리나라에서는 2012년 류승범 배우가 출연한 '용의자 X'라는 제목으로도 영화화되어 개봉되기도 했다. 요약 줄거리 2022년 한 해 116권의 책을 읽으며 그중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을 비중이 10%에 다다르고 있어 꽤나 비중 있음이 느껴진다. 그렇게 12번째로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용의자 X의 헌신」을 읽게 되었다. 도시락 판매점에서 일하고 있는 '하나오 야스코'는 중학생 딸이 한 명 있었다. 어느 날 이혼한.. 2023. 1. 2. [책리뷰] 김약국의 딸들, 박경리 장편소설 김약국의 딸들, 박경리 장편소설 저자 : 박경리 출판사 : 마로니에북스 출간일 : 2013년 03월 25일 작품의 배경 구한말에서 일제 강점기 시대를 배경으로 김약국 일가의 흥망성쇠를 그린 『김약국의 딸들』은 대를 이은 일가의 가슴 아픈 애환을 그리고 있다. 박경리 작가를 되새겨 볼 수 있는 훌륭한 작품이라 느낄 수 있는 건 배고프고 고달팠던 시대 배경과 함께 사람 내음 느껴지는 등장인물들의 묘사와 표현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다. 책은 완벽할 정도로 짜임새 있는 구성 또한 몰입의 요소이고 작가의 아름다운 배경과 사물 묘사가 곳곳에 나오며 그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김약국의 딸들』은 1962년, 율유문화사에서 출간된 판본을 시작으로 나남 출판사(2003), 휴이넘 (2007)을 거쳐 2013년 마로.. 2022. 12. 27. 이전 1 2 3 4 5 6 ··· 14 다음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