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브런치작가7 단편소설 '똥이 돌아왔다' 연재 시작, 브런치 @VOKA 시작은 11월 초부터 끄적였던 것 같다. 그동안의 삶을 돌아보며 에세이를 남겼고, 오래전부터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었던 단편 소설을 드디어 연재하기 시작했다. 지금 하지 않으면 인터넷 저장소에서 오래도록 묵을 것만 같고 완성되지 않은 글을 늘 탈고에 탈고하는 굴레에 빠질 것만 같았다. 내용은 한 샐러리맨의 직장 애환과 좌절을 극복해가는 과정을 재미와 감동으로 포장해 보고자 했는데 잘 표현되었을까 모르겠다. 『똥이 돌아왔다』의 구성은 3부 또는 4부 구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 부당 3화씩 구성되어 있는데, 현재까지 느 2부 1화까지만 등록되어 있지만 3부 2화까지 써놓은 상태라 아마도 4부까지 갈 것도 같다. 아마도 내 창의성에 따라 줄어들지 늘어날지는 지켜보아야 될 것 같다. .. 2022. 12. 26. SF소설의 원조, 프랑켄슈타인 프랑켄슈타인 저자 : 메리 셸리 출판사 : 휴머니스트 출간일 : 2022.02.07 작품의 배경 내가 알고 있던 프랑켄슈타인이 아니었다. 이로 인해 관련 정보들을 찾아본다. 1931년 제임스 웨일 감독이 제작한 동명의 영화는 프랑켄슈타인의 괴물을 희화화하는 데 가장 크게 기여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영화에서 프랑켄슈타인 박사가 만들어낸 괴물의 형상을 윗머리가 납작하고 목에는 나사가 박혀 있으며 인간의 말은 하지 못하고 둔한 거인의 모습으로 묘사하고 있다. 이후 B급 영화나 코미디물로 전파되며 프랑켄슈타인 박사가 어느새 괴물의 이름으로 돌변하게 된다. 1818년 익명으로 발표된 프랑켄슈타인은 '괴물'이라는 괴상하고 기묘한 소재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고 한다. 당시 평론가들은 윌리엄 고드윈에게 .. 2022. 12. 22. 편의점 인간, 무라타 사야카 : 내 안의 아침을 찾아 후루쿠라 게이코 초반 '후루쿠라 게이코'의 어린 시절은 충격적이었다. "무슨 일이니, 게이코? 어머나, 작은 새가·····! 어디서 날아왔을까·····. 불쌍해라. 무덤을 만들어줄까?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상냥하게 말하는 어머니에게 나는 "이거 먹자" 하고 말했다. '편의점 인간' 중에서, p.15 '자폐의 한 증상일까? 어떤 정신적 질환일까? 병명은 뭐지?' 하면서 이런 증상에 대해 인터넷에서 검색도 해본다. 하지만, 책을 읽어 갈수록 그녀는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정확히 자각을 하고 있었고, 왜 그래야 하는지를 납득 못할 뿐이라는 걸 느끼며 내 생각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우리가 만들어 놓은 관습과 통념이 그녀에게는 납득할 수 없는 상황들의 연속이었고, 자신이 남들과 어우러질 수 없다는 것을 인.. 2022. 12. 21. 11월의 해방일지 11월의 해방일지, 요즘 제일 재미있게 읽고 있는 책이 '아버지의 해방일지'이다. 생각해 보니 12월이 되었음에도 11월로 착각할 만큼 내 머릿속엔 11월이 이어지고 있는 것만 같다. 이제야 11월을 놓아준다. 돌아보니 11월은 참 많은 일들이 지나간 것 같다. 매달 인상 깊은 일들을 하나씩 만들어보고자 노력했는데 11월은 의도치 않던 일들이 꽤나 많이 생겨버렸다. 브런치의 시작, 오싹했던 산행, 연중행사 김장, 독감 같았던 감기, 아슬아슬했던 독서. 아날로그 감성, 11월 시작은 브런치에 보금자리를 마련하며 글을 올리기 시작한다. 사실 브런치란 곳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큰 관심이 없었다. 아니 근처에도 가지 않았었다.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브런치 작가분들을 알게 되며 드나들게 되었고 은근히 불편한.. 2022. 12. 15. 위로가 필요할 때, 튜브 책에서 얻는 삶의 지혜 위로가 필요할 때, 튜브 튜브, 손원평 저 사업에 연이은 실패를 맛본 김성곤은 가족과도 떨어져 살게 되며 배달일을 시작하게 된다. 성곤은 이따금 오가는 길목에서 유치원 버스 기사의 변함없는 태도와 행동에 끝내 그에게 묻게 되고 그의 현자와 같은 대답에 깨달음을 얻게 된다. 이후 프로젝트 성공으로 부와 명예를 얻었지만 이도 잠시, 성곤은 대기업의 도구로 활용되고 이내 처절히 버려진다. 한 없이 무너진 성곤은 다시 유치원 버스 기사 '박실영'을 찾아간다. 잘못 산 인생이라 자책하는 성곤에게 실영은 말한다. 「내가 보기에 당신은 잘 살아온 것 같아요. 계속 삶에 대해 알아내려고 애쓰는 건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니깐요. 그러니까 잘했어요. 아주, 잘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손과 등을 두드리.. 2022. 11. 18. 첫 브런치북,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안녕하세요. 보카입니다. 운 좋게 브런치 작가로 승인되며 그동안 올렸던 글을 기반으로 드디어 첫 브런치북을 선보이게 되었네요. 총 11편으로 작년부터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한 걷기와 책, 그리고 여러 새로운 도전과 체험을 바탕으로 자존감 회복과 자아를 발견해가는 이야기를 그려가는 내용으로 이미 블로그를 통해 소개한 내용도 있지만 소개하지 않은 내용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생각의 변화와 새로운 것에 대한 시도, 도전은 중년의 나이에 쉽게 접할 수 없는 단어이지만 똑같은 굴레에 갇혀 좌절하길 반복할 앞날이 그려지니 과감히 변화의 길을 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과정들을 블로그에 담아오던 중 브런치 작가가 되며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글 솜씨로 인해 재미없는 개.. 2022. 11. 15. 브런치 작가가 되다 어딘가에 얽매이고 싶지 않았지만 꾸준한 글쓰기를 하기 위해 '브런치(brunch)'에 작가 신청을 하게 된다. 지금 이 두 번째 블로그를 개설하며 책과 브롬톤 라이프(여행)를 기반으로 자존감을 회복과 성장하는 나를 담아 가려하고 있기에 컨셉은 동일했다. 며칠이 지났을까 메일 한 통을 받게 된다. 예상치도 못한 브런치 작가라는 타이틀에 조금은 당황했지만 작가라는 타이틀을 달고 글을 발행함에 있어 좀 더 진지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된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되었다. 평상시 브런치를 많이 이용하지는 않지만 관심 작가 몇몇 분 계시기에 종종 방문하던 찰나 그곳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부담은 되지만 기쁨도 함께 한다. 좀 더 진중한 글쓰기에 몰입해 볼까 한다. https://brunc.. 2022. 11. 4. 이전 1 다음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