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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여행2

비밀의 장소, 자전거 여행 비밀의 장소, 자전거 여행 글, 사진, 영상 ⓒ보카 올여름 나름 야심 차게 나만의 비밀 장소인 '귀래생태공원'을 블로그에 올렸는데 근래 내가 소개한 바로 그 자리로 차박을 하러 오시는 분들을 솔솔 치 않게 볼 수 있었다. ​ 아무래도 조만간 제재 들어올 듯싶다. ​ 중요한 건 황구지천 길을 자전거로 이동하다 보면 도로로 꾸물꾸물 기어 다니는 녀석들을 볼 수 있는데 바로 '송충이'. 모처럼 주말 나만의 비밀 장소인 '귀래생태공원'을 찾는다. ​ 무성하게 자랐던 풀들을 싹 정리해서인지 상당히 깔끔해졌다. ​ 내가 주로 이용하는 자리는 그늘이 지지 않아 타프나 텐트를 쳐야 할 상황인데 장비들을 준비하지 않았다. ​ 바로 위쪽으로 옮겨가는데. ​ 문제는 황구지천 자전거도로를 이용하여 올 때 보았던 그 송충이가 .. 2022. 10. 25.
나의 브롬톤 라이프 나의 브롬톤 라이프 ​ "브롬톤 라이프가 뭐에요?" 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이미 정의를 내려놓았음에도 약간은 당황스러웠다.​​ ​ 이미 난 십수 년 전 자전거 문화를 접하며 새로운 시선을 알게 되었다. ​ 마지막 자전거를 영입했을 땐 지금 자전거의 몇 배에 달하는 돈을 지출해가며 자전거 생활 본분의 의미를 잃기도 했었다. 그것도 십수 년 전 일이니. ​ 브랜드가 만들어 놓은 팬덤에 숟가락만 얻는다고 동질감을 느낄 순 없을 것 같다. 그만큼 그것과 함께 하며 쌓은 추억이 뒷받침해주었을 때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았다.​​ ​ 꼭 브롬톤이 아니더라도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가고 싶은 개인적 열망이 컸었다. ​ 어느 한 굴레에 갇혀 반복된 삶 속 무의미함이 가져올 허무함을 이겨내기 위한 힘이 필요했다.​​ .. 2022.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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