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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다.
한 낯의 볕은 뜨겁게 느껴지지만 어느새 시원한 바람이 흐르며 땀을 식혀준다.
잠시 멈춰서 들녘을 바라본다.
녹음이 짙었던 들판은 황금색으로 변해 있었고 조만간 수확의 기쁨을 누릴 농부의 미소를 떠올린다.
올해 유난히도 많이 내린 폭우 속 애타는 마음 달래 가며 보살폈을 잘 익은 곡식을 보노라면 삶이 그리 녹녹지만은 않음이 느껴진다.
조만간 눈 덮인 황량한 들판을 지나게 될 것이고 농부들은 내년의 풍년을 기원할 것이다.
우리가 다 잘되길 기원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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