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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튜브> - 손원평 지음 | #창비

by jjvoka 2022.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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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 - 손원평 지음 | #창비

중년의 직장인인 나로선 하루하루가 전쟁과도 같다.

온갖 압박과 쌓여가는 스트레스 속에 모든 걸 내려 놓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번아웃이 수 년전 찾아 왔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가장 변화하고 싶었던 것을 실행 했었다. 이후 마인드마저 변화됨을 느끼게 되었다. 하지만 사람으로 부터 받는 정신적 고통이 두 번째로 찾아왔고 이때 부터 난 책을 가까이 두게 된다.

'튜브' 읽으며 내가 살아온 삶이 주마등 처럼 지나간다. 주인공과의 처지는 다르지만 내가 가져야할 마음가짐을 다시 곧게 서게 만들어 준다.

유명한 강의나 자기계발서를 보며 동기부여 하며 활기찬 하루를 보내겠노라 화이팅을 외치지만 우리 주인공 '김성곤 안드레아'와 같이 제대로 풀리지 않은 것들에 스스로 자책까지 해보며 결국 내 마음이 열리고 이해함이 먼저라는걸 언젠가 부터 느끼게 되었다.

열심히 해도 결국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는 우리 삶에 '역시 난 안돼.'라고 가감 없이 말할 순 있겠지만 작가의 말처럼 어디 속 편한 삶이 있겠는가?

밑바닥까지 갔더라도 다시 밑바닥을 헤짚고 다닐 수 있음을 이 책을 통해 되새기게 한다.

박실영 기사님과 같은 현자가 주변에 없더라도 이미 우린 이런 책을 통해 곧게 편 어깨와 허리를 만들어 보게 되지 않는가!

이 책 '튜브' 는 한 편의 이야기로 스스로를 바로 설 수 있게 만드는 글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단 몇 시간만에 책을 읽어 보긴 처음이다. 그 만큼 처음부터 공감대가 형성되어 빠르게 완독할 수 있었다.

참고로 책의 절반 이상은 낭독을 하며 읽었다.

이 책으로 하여금 슬슬 지쳐가고 있는 나에게 큰 낟침반이 되어 주었고 다시 오똑 설수 있는 현자의 조언을 받은 것 같다.

삶이 지치고 조언 받고 싶다면 '튜브'를 권해 본다.

📖 뭐든지 한번에 한가지씩만 하는 겁니다. 밥 먹을 땐 먹기만 걸을 땐 걷기만, 일할 땐 일만. 그렇게 매 순간에 충실하게 되면 쓸데없는 감정 소모도 줄일 수 있게 됩니다.

📖 잘했다. 아주 잘했다. 잘 산 인생이다.

#독서 #독서스타그램

#튜브 #송원평작가 #창비

#글의힘

#별네개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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