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Book89 마담 타로 - 이수아 지음, 윌라오디오북 마담타로 - 이수아 지음 , 윌라오디오북 유보라, 홍승요, 박시윤 낭독 잠시 장르문학에서 손을 때나 싶었는데 한국추리문학선 시리즈덕에 추리 장르를 더 많이 접한 것 같다. 타로카드 라는 독특한 소재로 사건을 헤쳐나가는 여주인공의 모습이 신이라도 받은 듯 참 신선한 소재였다. 5시간 가량되는 길지 않은 런닝 타임도 부담도 없었지만 2편을 예고 하면서 마무리 되니 응근히 기대가 된다. 왠지 2편에선 타로 카드 이상의 영적인 힘을 가지게 되지 않을까란 생각도... 넷플릭스 시리즈로 만들어도 꽤 재밌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다음편이 많이 기대된다. 잠시 장르문학에서 손을 때나 싶었는데 한국추리문학선 시리즈덕에 추리 장르를 더 많이 접한 것 같다. 타로카드 라는 독특한 소재로 사건을 헤쳐나가는 여주인공의 모습이.. 2022. 6. 18. 러브 앤 크라프트, 풍요실버타운의 사랑 - 김재희 지음 러브앤 크래프트, 풍요실버타운의 사랑 - 김재희 지음 김상화, 정의한, 박민기, 김봄 낭독 "숨기고 싶은 성 문화에 대한 새로운 접근" 김재희 작가의 묘한 단편을 접하게 되었다. 특히 '타임슬립러브', '메살리나 콤플렉스', '대쾌'는 성적 상황 묘사의 스토리 라인이 작가가 낯설게도 느껴졌다. 그 중 작가 후기에서 '타임슬립러브'는 어느 매체에서도 발표하지 않은 미발표 작으로 설명하고 있다. 역시 작가 스스로도 파격적인 소재라 생각해서인지 쓰기를 망설였다고 하며, 김선민 작가의 적극 권유가 아니였다면 선보이지 못할 작품이었던 것이다. 개인 적인 생각도 타임슬립러브가 꽤나 인상적이었다. 중년 여성의 일탈이 주된 소재인지라 불편함이 밀려오지만 중년인 나로서도 주인공의 입장이 되어 그런 일탈을 잠시 상상해보기.. 2022. 6. 16. 윌라오디오북 | 아침이 온다 - 츠지무라 미츠키 - 츠지무라 미즈키 #윌라오디오북 "함한 세상 한줄기 빛은 있다" 평범한 가정에서 아이를 키우며 발생하는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인 줄로만 알았다. 그 예상은 얼마 가지 못했다. 마치 '가재가 노래하는 곳'을 볼 때와 같은 주인공에 대한 안타까움이 밀려오기 시작하고 내용은 점점 듣기 힘들 정도로 파국으로 치닫기에 불편함마저 몰려온다. 츠지무라 미츠키의 작품은 이 책이 처음이지만 작가의 디테일한 스토리텔링과 장면 전환은 몰입할 수 밖에 없었다. 두 딸아이를 키우는 아빠로서 많은 생각을 했다. 그리고 내가 사춘기 시절 부모님에게 느껴떤 감정들 마저 하나 둘 떠오르기 시작했다. 끝까지 완독할 수 있었던건 제목 덕이다. 제목이 주는 희망의 메세지가 아니였다면 아마 불편함 가득 안고 도중 하차 했을 것 같다. 개인적.. 2022. 6. 15. 윌라오디오북 | 표정없는 남자 - 김재희 지음 윌라오디오북 | 표정없는 남자 - 김재희 지음 / 최지희, 최결, 박민기 낭독 "헤어나올 수 없는 올가미" 내가 별점을 5점을 준 책들은 내게 위로를 주거나 변화를 주는 등 직접적 영향을 미치거나 스토리텔링을 보고 별점을 주고 있다. "나의 아름다운 정원" "가재가 노래하는 곳" "불편한 편의점" "미드나잇라이브러리" "유괴의 날"..... 그리고, 가 새롭게 등록 되었다. 책은 데이트 폭력을 주제로 하며 피해를 당하는 여성은 처절한 고통 속에 한 순간 개 죽음을 당할 수도 있겠단 생각이 절실히 밀려든다. 내가 이 책에 큰 관심을 보인건 주변에 나르시시스트 성향의 사람으로 하여금 정신적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한 일말의 과정들이 아마도 큰 공감대를 형성하며 한껏 몰입한것 같다. 소시오패스나 나르시시스트들은 .. 2022. 6. 14. 밀리의 서재 | 하란사 - 권비영 지음 - 권비영 저, #밀리의서재 우리가 알아야 할 또 다른 독립투사 하란사, 자신의 뜻을 맘껏 펼치며 애국의 길을 걸었던 독립투사이자 신여성들을 키워낸 교육자로 우뚝 선 인물로 1995년 대한민국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상했고 2018년 봄에야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감란사'라는 이름으로 위패가 봉안 되었다. 마지막 책장을 덮으며 가슴이 먹먹했다. 그녀의 삶이 결코 순탄치만은 않았다. 쉽지 않은 길이란 것을 알고도 스스로 어려운 길을 택했고 결국 먼 중국땅에서 피살당했다. 배정자라는 새로운 매국노도 알게 되었고 결국 배정자에 의해 그녀는 독극물 피살을 당했고, 심지어 70대 노구의 나이에도 조선 소녀 100명을 군도로 끌고가 성 노예를 강요했고 몸값을 받아 챙기는 천벌을 받아도 모자를 또 한명의 악인을.. 2022. 6. 13. 윌라오디오북 | 상실의 시간들 - 최지월 지음 윌라오디오북 | 상실의 시간들 - 최지월 지음 / 김연우, 이상운 낭독 이별을 맞이해야 하는 슬픔 뒤 내정한 현실 2009년 5월 25일, 63세 젊은 나이에 큰 지병없이 급작스레 돌아가신 모친이 떠올랐다. 그리고, 홀로 남은 아버지는 아직도 정정하게 잘계신다. 상실의 시간들을 들으며 그때가 떠올랐다. 아니 그때와 너무도 비슷한 상황들 이랄까. 십수년이 지나 기억이 가물해질 무렵 책은 당시의 감정까지 생생하게 되새겨 준다. "방금 죽은 엄마를 보고 왔다. 그런데 다음 순간, 갈비탕이나 우거짓국 중에 뭐가 더 맛있을지, 바람떡과 송편 중에 어떤 게 보관이 용이하고 잘 쉬지 않을지 가격 대비 만족도로 비교 선택하라는 요구를 받는 현실은, 현실이라기엔 지나치게 기괴했다." 그래 나도 그랬었다. 둘째의 돌잔치를.. 2022. 6. 10. 윌라오디오북 - 죽이고 싶은 / 한수옥 지음 윌라오디오북 - 죽이고 싶은 / 한수옥 지음 / 김다올, 서정익, 김예림 낭독 죽이고 싶을 지워지지 않는 아픈 기억과 상처 내게 있어 또 하나의 명작이 추가 되었다. 지난 5월달은 정말 인상 깊은 작품들을 많이 접하는 달이 된듯하다. '죽이고 싶은'은 2019년 7월에 출간된 책이다. 윌라오디오북에서는 2022년도에도 꾸준한 신작들을 발표하고 있으며 특색이라면 세계문학 시리즈나 한국추리문학선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이중 '죽이고 싶은'은 7번째로 선보인 독점 작품으로 5월에 선보였다. 두 딸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미성년자 성폭행이란 주제가 거북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이미 우리는 나날이 심각해져만 가는 아동 성범죄나 촉법소년 사건들을 보노라면 그 심각성을 더 이상 외면할 수는 없다. 무거운 주.. 2022. 6. 9. 윌라오디오북 | 프랑켄슈타인 - 메리 셀리 지음 / 박아람 옮김 프랑켄슈타인 메리 셀리 지음 | 박아람 옮김 | 휴머니스트 출간 | 윌라오디오북 | 낭독 : 최승훈, 박주광, 원에스더 내가 알던 그 프랑켄슈타인이 아니었다. 덩치 크고 멍청한 괴물로만 알았던 헐리우드식 프랑켄슈타인이 아니었다. 아울러 난 괴물의 이름이 프랑켄슈타인인 줄로만 알고 있었다. 하지만 괴물은 플랑켄슈타인 박사에 의해 만들어지고 그 흉직함에 바로 외면 받고 이름조차 짓지 못하고 버림받는 처지가 되버린다. 즉, 이름는 몬스터였던 거다. 프랑켄슈타인 박사에 의해 만들어진 괴물이 스스로 학습하며 진화하는 과정은 인공지능의 시초인 것 같다. 괴물이 프랑켄슈타인 박사를 집요하게 따라 다니면서 그와 첫 대면에서 자신이 죽지 않고 버텨온 과정을 토로할 때 감동마저 밀려온다. 하지만, 괴물의 이중성을 드러.. 2022. 6. 8. 이전 1 ··· 7 8 9 10 다음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