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Book89 9월 독서결산 (파친코 1, 2 / 하쿠다 사진관 / 완전한 행복 / 방금 떠나온 세계) 9월 독서결산, 파친코1 - 이민진 지음 파친코2 - 이민진 지음 하쿠다 사진관 - 허태연 지음 완전한 행복 - 정유정 지음 방금 떠나온 세계 - 김초엽 지음 9월, 10월은 새기는 독서를 하기로 결심한다. 기존 독서는 책으로 하여금 일상을 잠시 잊고 근심 걱정을 떨침에 그 목적이 있었다. 그로 인해 책머리 공간도 점점 넓어지는 게 자연스레 느낄 수 있었다. 이번 두 달간은 두 번이건 세 번이건 요약하고 정리할 수 있을 때까지 듣고 읽기를 반복하여 머리에 새겨보는 시간을 가지며 변화를 주고 싶었다. 8월 말즘 '파친코 1'을 오디오북으로 시작하며 짧은 시간이지만 그 흐름과 내용에 한껏 몰입하며 새기는 독서를 계획한다. 덕분에 책과 오디오북을 병행하며 듣고 읽기를 반복하니 처음엔 솔직.. 2022. 9. 29. 방금 떠나온 세계 - 김초엽 방금 떠나온 세계 - 김초엽, 한겨레출판 · 줄거리 요약 불멸의 행성에도 멸망이 찾아오기 시작하며 신체 복제 중 결함이 발견된 '라이오니아'를 로봇 '셀'이 죽음에서 구해 준다. 불멸인들이 떠난 행성에 '라이오니아'가 기계들과 함께 남았지만 황폐해진 행성에서 더 이상 살 수 없게 되자 된 그녀는 다시 돌아온다는 약속을 남기고 행성을 탈출한다. 불멸의 삶을 살 수 없었던 '라이오니아'는 '셀'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제2의 '라이오니아'를 찾게 된다. [로몬] '로몬'은 주형 복제 시스템으로 태어나고 인간 종족보다 강한 성품과 용감하며 죽음에 대한 공포가 각인되어 있지 않다. 그들은 회수인으로서의 삶을 살며 모험과 탐험을 하며 우주를 떠도는 운명으로 태어난다. 시지각 이상증상을.. 2022. 9. 29. 파친코2 - 이민진 지음 2022.09.11 ~09.22 파친코 2권은 1955년부터 1989년까지의 시대 배경을 바탕으로 전편보다 좀 더 빠른 전개가 느껴졌다. 선자의 어린 두 아들 '노아'와 '모자수'가 어느덧 청소년기에 접어들게 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책은 노아와 모자수를 배경으로 그들의 성장 과정을 담고 있고 후반은 모자수의 아들 '솔로몬'의 성장과정을 그리고 있으며 일본의 거품경제가 붕괴가 시작되는 1989년에 책은 마무리가 된다. 2권에서는 노아와 모자수의 주변 인물 등장이 책의 일정 비중을 차지하며 일본인임에도 차별하지 않고 다가선 그들을 통해 또 다른 시선의 자이니치의 삶과 시대 배경을 엿볼 수 있다. 특히 모자수의 일본인 친구 하루키와 그의 아내 이야기는 한 목차를 구성할 정도로 당시 문란한 일본.. 2022. 9. 29. 파친코1- 이민진 지음 "책을 접하기 전 파친코는 드라마 파친코였지만 책을 접한 후 파친코는 내 삶 깊숙이 파고 들어와 있다" 2권을 함께 묶어 글을 남기려 했으나 1권에서 느낀 감정과 2권에서의 감정이 또 다르기에 미흡하지만 각기 나누어 작성해본다. 파친코는 총 2권의 책으로 출간되었다. 파친코는 4대에 걸친 재일조선인 가족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중 파친코 1권은 1910년부터 1962년까지 2대에 걸친 이야기를 주 소재로 하고 있으며, 한 여성이 일본으로 건너가 가정을 일구며 험난한 삶의 여정을 속도감 있게 그려 내고 있다. 평상시 줄거리 요약은 위 한 문장으로 끝났겠지만 파친코만큼은 내가 몇 자 적는다고 그 감흥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걸 알기에 조금 늘여 본다. 1910년 일제가 강제로 조선의 통치.. 2022. 9. 29. 완전한 행복 - 정유정, 윌라오디오북 완전한 행복 - 정유정 지음, 윌라오디오북 작가 정유정은 1966년 8월 15일, 전라남도 함평군 출생으로 기독간호대학교를 졸업했다. 2007년 로 세계일보에서 주최하는 세계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한다. 당시 문학을 전공하지 않은 간호대 졸업 간호사 출신의 등단은 이례적인 사례로 문학계가 술렁였을 거라 짐작된다. 그러나 2013년 출간된 바이러스 팬데믹을 소재로 한 '28'에서의 전문 간호사의 맹활약은 작가의 전공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기도 하다. 지금은 문학 전공과 무관하게 베스트셀러 작가들이 생겨날 만큼 시대가 변했음을 느낄 수 있다. 이후 '문학상 수상'을 노린 작품이 아닌 자신의 성향을 표현한 3대 악 시리즈로 불리는 , , 을 발표하며 연달아 베스트셀러 자리에 오르며 대중적 .. 2022. 9. 29. 하쿠다 사진관 - 허태연 지음, 윌라오디오북 - 허태연 지음, 윌라오디오북, 밀리의서재 저자 허태연 작가는 1982년 서울 출생으로 한신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여러 공모전에서 수상도 했지만 등단의 꿈은 오랫동안 실현되지 못했다. 2011년 제11회 혼불 문학상에 '플라맹고를 추는 남자'가 선정되며 드디어 등단의 꿈을 이룬다. 본 작은 2022년 7월에 출간된 작가의 두 번째 작품이다. 어느 순간 장소를 소재로한 힐링 소설들이 베스트셀러 자리에 오르고 있다. 하쿠다 사진관 역시 아픔을 이겨내고 행복을 나누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득한 힐링소설이다. "하쿠다 사진관" 이란 제목 덕에 일본 소설로 오인했었다. '하쿠다'는 사진관 주인 석영의 말을 빌면 제주 방언으로 '뭔가를 하겠다, 할 것입니다'라는 의미로 책에서 2번 거론.. 2022. 9. 29. <불편한 편의점2> - 김호연 지음 | #나무옆의자 - 김호연 지음 | #나무옆의자 불편한 편의점1에서의 독고 캐릭터의 강렬한 인상덕에 2편에서는 어찌 그 캐릭터를 대체할 것인지가 가장 궁금했고 어거지로 캐릭터를 만들어내지 않았을까 우려도 했었다. 기우에 불과했다. 책을 덮고 느낀점은 이미 작가는 2편까지 생각하고 불편한 편의점을 2권이나 출간하지 않았나라는생각이 밀려올 정도였다. 잔잔한 감동이 밀려왔다. 작년 12월 오디오북으로 난 '불편한 편의점'을 접하며 '1+1'에서는 복 받이는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당시 한창 책을 본격적으로 읽어보겠노라 아무 생각 없이 골랐던 작품인데 마지막 챕터가 끝났을 땐 누군가로부터 위로와 격려를 한껏 받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지금 2편을 접하며 전혀 쌩뚱맞지 않은 등장인물들로 하여금.. 2022. 8. 16. <튜브> - 손원평 지음 | #창비 - 손원평 지음 | #창비 중년의 직장인인 나로선 하루하루가 전쟁과도 같다. 온갖 압박과 쌓여가는 스트레스 속에 모든 걸 내려 놓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번아웃이 수 년전 찾아 왔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가장 변화하고 싶었던 것을 실행 했었다. 이후 마인드마저 변화됨을 느끼게 되었다. 하지만 사람으로 부터 받는 정신적 고통이 두 번째로 찾아왔고 이때 부터 난 책을 가까이 두게 된다. '튜브' 읽으며 내가 살아온 삶이 주마등 처럼 지나간다. 주인공과의 처지는 다르지만 내가 가져야할 마음가짐을 다시 곧게 서게 만들어 준다. 유명한 강의나 자기계발서를 보며 동기부여 하며 활기찬 하루를 보내겠노라 화이팅을 외치지만 우리 주인공 '김성곤 안드레아'와 같이 제대로 풀리지 않은 것들에 스스로 자책까지 .. 2022. 8. 16. <수브다니의 여름휴가> - 김초엽 지음 | #밀리의서재 - 김초엽 지음 | #밀리의서재 인공피부 이식 시술. 인공피부를 이식해주는 피부관리숍의 주요 손님은 자신이 인간이 아닌 다른 종이라고 믿는 아더칸들이 었고, 그들은 자신이 인간의 몸을 지니고 태어난 고양이나 늑대, 혹은 드래곤같은 것이라 믿고 있었다. 즉, 인공피부는 사람의 피부가 아닌 것이었고 동물의 피부 배양하여 이식하는 것이다. 이야기는 인공피부숍에 근무하는 여직원이 친한 언니에게 자기가 도피하게된 과정을 편지에 써보내며 그 과정이 전개되고 있다. 금속피부를 이식 해달라는 이상한 의뢰자(수부다니)로 하여금 사건의 발단이 되고 결국 그로 인해 구설수에 휘말린 숍은 문을 닫게 된다. 아울러 신변의 위협을 느낀 여직원은 해외로 도피하게 된다. 과학기술의 발전은 결국 인간의 욕망을.. 2022. 7. 28. 이전 1 ··· 4 5 6 7 8 9 10 다음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