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롬톤 리자인(LEZYINE) 신형 펌프

2022년식 브롬톤의 변화 중 모델명 개명과 함께 큰 변화라면 펌프가 교체 되었다.

기존 펌프 모습을 보노라면 공기 주입구가 바디 일체형이라 매우 불편해 보인다. 바디일체형에 크기도 작으니 펌핑하는데 있어 매우 불편함이 사진만 봐도 느껴진다.

실제 구형 펌프는 많은 후기들을 보아도 모양만 펌프지 거의 사용하지 않는 장식품으로 낙인 찍혀 있는듯 하다.

그렇게 zefal을 고수해오던 브롬톤엣허 2022년형 부터는 유저들의 원성을 들어서인지는 몰라도 2022년형에서는 과감히 저놈을 버리고 리자인( LEZYINE) 펌프로 교체 했다.

출고 시 샵 사장님께서 분실의 위험이 크니 장착하지 않는 것을 권유하였고 가격 또한 6만원선을 넘으니 가방에 넣어 다닐 생각으로 포장도 뜯지 않고 보관하고 있었다.

사용자 메뉴얼과 함께 펌프가 봉투에 밀봉 되어 있는 것을 펌프만 빼내왔다.
상당히 작고 귀여워 보인다.

프레임에 거치하는 부품들과 펌프가 보인다.

특이한 점은 박스 내에 설명서가 인쇄 되어 있다. 신박한 아이디어다!

그런데, 이걸 어떻게 쓰는지 도대체 알 수가 없다.
펌핑을 해보면 분명 구멍에서 바람은 나오는데 어디다 꼽으라는지 오묘함이 밀려온다.

혹시나 싶어 은색 나사같이 생긴 부분을 돌려보니 역시나! 호스를 뽑을 수 있게 되어 있었다.

놀라운 아이디어다. 분명 특허 걸려 있을 것 같다.

호스를 빼보면 슈레더 방식이나 프레스타 방식을 사용할 수 있게 앞 뒤로 아답터가 장착 되어 있다.

빼낸 호스를 반대편에 돌려 꼽으면 사용 준비가 완료된다.

일단, 브롬톤은 기본이 슈레더 타입이니 슈레더 방식을 머리로 뽑아 놓는다.

저 호스 부분이 고무 타입이라 바퀴에 장학할 경우 휘어지게 되어 구형처럼 불편해 보이지 않는다.

다만, 얘는 비상용인듯 싶다. 유저들의 후기를 보면 게이지가 없기에 어느정도 주입했는지 알 수가 없다는 의견들이 많았다. 대략 70~80psi정도는 들어가는 듯 싶다.

그런데 그동안 라이딩하면서 튜브, 패치, 공구는 항상 챙겨 다녔는데 제일 중요한 펌프는 안가지고 다녔다.

아주 간만에 회사에서 주말을 끼고!! 워크샵을 가게 되어 복귀는 브롬이와 함께 하려 짐을 챙기던 중 펌프가 급작스레 떠올랐지 말이다.

아무래도 근간 샤오미 에어펌프를 준비해야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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