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분류 전체보기120 커피유령과 바리스타 탐정 - 양수련, 윌라오디오북 - 양수련 지음 | #윌라오디오북 부담없는 전개, 단 2틀만에 완청할 수 있는 소설들이 많지 않다. 하지만, 양수련 작가의 이 책은 판타지 스러운 스토리에 추리가 가미되고 복잡하고 반전을 가미한 스토리가 아닌 주인공에게 빠져 들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바둑에 심취 했을 때 '히카루 노 고 (고스트바둑왕)'가 멘탈 형성에 큰 영향을 끼쳤었고 지금도 몇 년에 한번은 그 시리즈를 다시 본다. 꼭 인간 히카루와 유령 사이와 같은 느낌이 조금이나마 느껴진다고나 할까. 다만, 이 소설에서는 유령 '할'의 역할이 성장의 개념보다는 상생이 느껴진다. 각 단편들이 주는 시사점도 크다. 잠시 돌아 보면 층분히 있을만한 사회적 문제들. 난 이 소설을 단숨에 완청 할 수 있었던건 왠지 모를 편안한 스토리라인 덕 인것 같.. 2022. 6. 28. 얼음나무 숲 - 하지은 지음, 밀리의서재 - 하지은 지음 / 밀리의서재 음악 그것도 클래식을 주제로한 책 이다. 이 중 난 오디오북으로 이 책을 접했다. 그런데 이 오디오북은 상당히 특이한 오디오북이다.영화를 더빙한 것처럼 세세한 묘사처리 그 중 음악 연주부분이 실제 나오기에 상당히 사실적이다. 평민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아나토제 바이엘, 귀족 출신의 피아니스트 고요 드 모르페. 이 중 '고요'는 바이엘과 연인인 듯 바이엘에게 상당한 집착을 보여 준다. (둘다 남자..) 내용은 음악을 주제로 상황전개가 빠르게 이루어진다. 이로인해 자칫 정리하기가 힘들어 질수 있기에 집중이 필요하다. 특히 급작스런 살인 사건 발생과 그 피해자의 형태가 얼음나무 숲 전설의 내용과 흡사하나 이때 용의자로 바이엘이 지목되며 갈등의 분위기가 위기로 치닫는다. 그런데 이.. 2022. 6. 25. 브롬톤 리자인(LEZYINE) 신형 펌프 2022년식 브롬톤의 변화 중 모델명 개명과 함께 큰 변화라면 펌프가 교체 되었다. 기존 펌프 모습을 보노라면 공기 주입구가 바디 일체형이라 매우 불편해 보인다. 바디일체형에 크기도 작으니 펌핑하는데 있어 매우 불편함이 사진만 봐도 느껴진다. 실제 구형 펌프는 많은 후기들을 보아도 모양만 펌프지 거의 사용하지 않는 장식품으로 낙인 찍혀 있는듯 하다. 그렇게 zefal을 고수해오던 브롬톤엣허 2022년형 부터는 유저들의 원성을 들어서인지는 몰라도 2022년형에서는 과감히 저놈을 버리고 리자인( LEZYINE) 펌프로 교체 했다. 출고 시 샵 사장님께서 분실의 위험이 크니 장착하지 않는 것을 권유하였고 가격 또한 6만원선을 넘으니 가방에 넣어 다닐 생각으로 포장도 뜯지 않고 보관하고 있었다. 사용자 메뉴얼과.. 2022. 6. 24. 윌라오디오북| 청년은 탐정도 불안하다 - 김재희 지음 - 김재희 지음 / #윌라오디북 '프로파일러 감건호? 설마 그 감건호 아니겠지?' 아주 익숙한 이름이 들렸다. 혹시나 하고 지난 달 접한 '표정 없는 남자'의 작가 이름을 본다. '앗! 동일 작가네~' '표정 없는 남자'를 워낙 인상 깊게 접했었고 극중 실컷 두드려 맞던 감건호 프로파일러가 머리에 선하다. 그런데 이번엔 도입부터 나와주니 무척 반가웠다. 새롭게 등장하는 추리카페 회원들, 탐정업계 레전드 정탐정 그를 도우는 공탐정 등 이번 작에서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을 통해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이 전개 될것 같다. 초반에는 감건호에게 도발하는 추리 카페 회원들과의 추리 게임정도로만 생각 해서인지 약간은 지루함도 있었다. 하지만 이도 잠시 게임이 아닌 사건의 실마리를 찾으며 김재희 작가 특유의 스토리 텔링.. 2022. 6. 24. 우리의 정류장과 필사의 밤 - 김이설 지음 우리의 정류장과 필사의 밤 - 김이설 지음 | #밀리의서재 학습서나 자기계발서, 소개를 통한 책이 아니라면 가급적 서평이나 줄거리는 모른채 읽고 있다. '우리의 정류장과 필사의 밤', 제목이 마음을 요동치게 만든다. 조금 읽다 보니 에세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내용에 심취해 읽다보니 이런 어려운 환경속 치부를 드러낸듯한 생생한 이야기는 책에 한껏 몰입하게 만들었고 생각치도 않던 대목에서 미사여구로 잘 다듬어진 문장은 그 필력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절반 넘게 읽었을까. 라디오 프로그램 여성시대 사연에 나올 법한 이 가족들의 삶이 왠지 모를 측은함과 안타까움에 한껏 동요되어 동네 아줌마들의 추임세를 내 입에서도 내고 있다. '쯧..쯧..' 그러던중 김이설 작가에 대해 궁금증이 샘솓는다. 비슷한 연배임을.. 2022. 6. 23. 시작은 브롬톤 - 블리 지음 - 블리 #브론톰 그 동안 읽어 왔던 책들 중에 프롤로그에서 감동 받긴 처음이다. 단순 에세이 정도려니 하고 책을 들었는데 작가의 예사롭지 않은 표현력은 프롤로그 부터 공감대를 형성 한다. 브롬톤을 구입 하기 전에 보았다면 많은 도움 되었겠지만 내게 있어 구입을 마음 먹었다는 건 9할은 그것에 대한 지식으로 차 있단 소리지만 책을 통해 안 내용도 있다. 책은 작가가 브롬톤과 여행하며 겪은 이야기들과 브롬톤 매니아들을 대상으로 한명씩 인터뷰 한 내용을 잘 섞어 놓고 있다. 아울러 브롬톤 관련 정보도 솔솔치 않게 싣고 있다. 무언가 설레이고 기다려진다는게 나이가 들어갈 수록 줄어들고 무뎌지는 것 같다. 어릴적 소풍가기 전 날의 설레임과 같은 기다림을 나 또한 브롬톤을 통해 느끼고 있다. "브롬톤과 함께 하는.. 2022. 6. 23. 천 개의 파랑 - 천선란 지음 천 개의 파랑 - 천선란 지음, 허블 "아주 느리게 행복을 쌓아가는 법" 천 개의 파랑은 3월 달에 완독 하였다. 오디오북과 eBook으로 병행하며 듣고 보면서 확실히 오디오북의 감정이입이 훨씬 크다는 것을 크게 느꼈다. 뒤늦게 리뷰를 올리는 이유는 얼마전 천선란 작가의 신작 '노랜드'를 구입하며 그 기대가 크기에 늦게 나마 올려본다. SF장르의 유명 작가 분들이 많지만 개인적으로 천선란 작가의 '천 개의 파랑'을 보며 진한 감동과 함께 SF장르에 대한 큰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죽음 직전 그녀를 구해준 소방관과의 결혼, 어린 두 자녀를 남겨두고 화재 진압 중 순직한 남편. 두 아이를 키우기 위해 하루도 쉬지 않고 식당을 열어야 했던 보경. 소아미비로 인한 두 다리를 쓸 수 없게 되어 평생 장애를 안고 .. 2022. 6. 21. 미니벨로 야간 라이딩 | #브롬톤과 수원 한 바퀴 총 34.823km 거리로 병점에서 시작하여 원천천변로를 따라 광교호수공원을 지나 경기대를 넘어 화홍문, 지동시장, 수원천로 세류동을 거쳐 병점으로 복귀하는 코스이다. 즉,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도는 코스! 시작은 오후 6시 20분경 집을 나선다. 이 코스 중 포레스트 아파트 끝자락 샛길을 이용해 경기대 교수연구동쪽으로 가로지를 수 있는데 야심한 밤에는 상당히 을씨년스러우니 해 넘어가기 전에 경기대를 통과하려 쉴 새 없이 페달링을 한다. 도보로 다닐 때는 광교산 등산로 코스로 넘어갔는데 자전거를 타고 오니 등산로는 무리다. 경기대로 들어와 교수연구동을 지나 중앙도서관 옆으로 가파른 오르막이 있다. 전체 구간 중 첫 번째 업힐 구간이다. 수원 천변로를 따라 화홍문에 다다르면 두 번째 짧은 업힐 구간이 나온다.. 2022. 6. 21. 주관식 문제 - 장우석 지음, 윌라오디오북 주관식 문제 - 장우석 지음 | 윌라오디오북 - 석승훈, 이미연, 김두리 낭독 "섬찟한 9개의 단편 모음 추리소설 " 왜 제목이 '주관식 문제'일까?라는 생각으로 책을 들었다. '주관식 문제'는 총 9편의 단편 모음집이다. 책의 첫 번째 단편인 '주관식 문제'는 심심한 스토리 전개로 자칫 중도 포기할 뻔 했다. 그런데 이도 잠시 첫 번째가 끝나고 이후 부터 진행되는 단편들은 반전에 상당히 심오한 내용들의 구성이다. 대부분의 단편들이 학교와 연관되어 있어 완독 후 저자 프로필을 살펴 보니 역시 현직 수학교사로 재직중이라고 나온다. 단편 모음들을 듣다보니 책 제목이 왜 주관식 문제인지 인지하게 되었다. 객관식, 주관식 문제가 아닌 주관식은 사람의 이름이였다. 뭐 전체적인 맥락상 주관적 문제를 다를 수도 있겠.. 2022. 6. 20. 이전 1 ··· 9 10 11 12 13 14 다음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