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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1만 권 독서법 '1천 권 독서법'에 대한 포스팅에 이어 바로 읽게 된 「1만 권 독서법」이다. ​이전 포스팅을 보지 않은 분이라면 「1천 권 독서법」을 먼저 살펴보고 본 리뷰를 참고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 그럼 「1만 권 독서법」을 시작해 본다. 책 소개 전문 서평 가인 저자는 책을 읽기 힘들어 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저자의 다양한 독서 방법과 방향에 대해 상세히 소개 하고 있다.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목차는 아래와 같다. 1장, 나는 이렇게 1년에 700권을 읽었다 2장, 어떻게 많은 책을 읽을 것인가 3장, 왜 읽어도 금세 잊어버리게 될까? 4장, 어떻게 빨리 읽을 것인가 5장, 책과 어떻게 만나고 헤어질 것인가 월평균 60권의 서평을 쓰고 있는 저자의 독서 접근 방법과 지속 법, 읽기 등을 소개하고 있다. .. 2023. 3. 9.
[책 리뷰] 1천 권 독서법 시작하며 올해 들어 효율적인 독서법에 관심이 생겨 구독 중인 밀리의 서재에서 독서법 관련 서적을 찾아보게 되었다. ​ 유독 눈에 띄는 책이 있어 읽어 보는데 옛 기억을 소환한다. 스무 살 무렵 비급이라도 풀어 놓을 듯한 기타 속주 강좌가 있어 나름 돈 들여 서울까지 찾아가 강연 보는데 사기당하는 느낌 솔솔 밀려오며 허탈한 발걸음으로 돌아온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무극 주법, 태극 주법... '에라이~'. 역시 독서에도 속도이니 뭐니 하면서 이 책 저 책 인용구 짜깁기하고 본론은 5%도 안되는 요망한 책이 아직도 있었다. ​ 그렇게 실망감 안고 있던 중 이웃 블로거님의 「1만 권 독서법」의 리뷰를 보게된다. 크게 세 개의 섹션으로 구분해서 리뷰해 주셨는데 내가 원하던 책이었다. 마침 시간이 되어 도서관을.. 2023. 2. 22.
어느날, 너의 심장이 멈출 거라 말했다 :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2001년에 개봉한 '엽기적인 그녀'가 생각나는 소설이었다. 어느 날, 너의 심장이 멈출 거라 말했다 심장병으로 죽음을 앞둔 은제이는 죽기 전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실현하기 위해 구인 광고를 낸다. ​호텔 상속녀인 그녀는 면접을 보러 온 '전세계'와 계약을 하게 된다. 계약금 삼억과 열흘에 삼백만 원이라는 보수 그리고 백일 간의 계약은 이렇다 할 직업이 없던 전세계로선 거절할 수 없는 계약이었다. 그렇게 전세계와 은제이의 버킷리스트 여정이 그려진다. 함께 할수록 그녀에게 빠져들게 되는 전세계는 그녀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며 심정지라는 위기의 순간도 닥쳐온다. 시간이 흐를수록 쇠약해지는 그녀에게 죽음의 그늘이 다가온다. 스토리텔링과 캐릭터 스토리텔링 상대방에게 알리고자 하는 바를 재미있고 생생한 이야기로 설득.. 2023. 2. 20.
마음을 흔드는 글쓰기, 소설 쓰기의 비밀 책을 읽게 된 배경 나의 글이 누군가로부터 읽히고 공감받고 나아가 위로를 주거나 즐거움을 주었다면 그만큼 더할 나위 없을 것 같다. (현재로선 ...) ​ ​그런 내 글쓰기에 있어 글쓰기 관련 책들을 접한지 시간이 꽤 지나 모처럼 글쓰기 대표 책 들 중 「마음을 흔드는 글쓰기」를 읽게 되었다. 책 소개 및 느낀 점 책의 머리말에서는 독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문학에 대해 얘기한다고 주제를 정의하고 있다.아울러 글 쓰는 사람은 미래의 독자가 되어 자신의 글을 관찰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 총 8장과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고, 작가로서 글을 쓰는 목적부터 수정과 퇴고까지 글쓰기 전반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 단, 모든 내용을 완벽히 이해할 수는 없다는 게 책을 덮고 느낀 점이다. ​.. 2023. 2. 13.
츠바키 문구점, 의미없는 계절은 없다 필사를 좋아하고 문구 덕후라면 흠뻑 빠질만한 소설이었다. 츠바키 문구점 아메미야 하코토라는 이름은 할머니가 지어준 이름이다. 그녀가 철들 무렵 다들 포포 (비둘기 울음소리)로 부르기 시작한다. ​그녀가 처음 붓을 들은 건 여섯 살 때였고, 배냇머리로 만든 붓을 사용하였다. ​ 포포를 키워준 할머니를 그녀는 '선대(先代)'라고 불렀다. ​ 선대는 문구점을 운영하며 대필을 해오고 있었고 포포에게 어릴 적부터 붓글씨를 가르치며 엄하게 그녀를 키워 왔다. 하지만 고등학교 2학년 여름, 뒤늦은 반항기가 찾아온 후로 선대와의 관계가 멀어지게 된다. 심지어 반항기 가득했던 그녀는 일부러 불량소녀의 길을 걷게 된다. ​ 이후 그녀는 선대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녀의 곁을 떠나지만, 선대가 죽은 후 선대의 가업을 물.. 2023. 2. 13.
별빛 너머의 별, 나태주 시인 : 365편의 아름다운 사랑시 나태주 시인 1945년 충남 서천에서 태어난 작가는 외가에서 소작농이었던 아버지 '나승복'의 6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 공주사범학교를 졸업 후 1964년 연기도 연천군에 있던 군남 국민학교 교사 발령받은 이후 여러 초등학교 교사를 거쳐 장학사, 교감, 교장 등을 지냈으며 2007년 공주시 장기초등학교 교장을 마지막으로 정년 퇴임했다. ​ 그는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서 '대숲 아래서'로 등단하였다. ​ 그의 저서로는 1973년 '대숲 아래서'를 시작으로 39편의 시집과 2008년 '꽃을 던지다'외 2편의 산문집을 출간하였다. ​ 시는 모르지만 시를 알게 해준 시 학창 시절 라디오 프로그램 오프닝 멘트에서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 만 내 머릿속에 남아 있을 뿐 시는 내 일상과는 거리가 먼.. 2023. 2. 8.
[책리뷰] 책들의 부엌, 김지혜 책 커버가 '불편한 편의점' 이후로 대동 단결되는 듯한 모습에 상점 커버의 책은 기피하고 있었다. 일부 책들은 내용마저 아쉬움도 있었기에 더욱 모양만 따라가려는 듯한 상술이 느껴지며 상점류의 책은 기피 대상 1호였다. ​ 그럼에도 , '책들의 부엌'이 눈에 들어오며 책을 읽게 되었다. ​ 마음이 쉬어 가는 곳 이야기는 소양리라는 시골 마을에 서른두 살의 유진이 북 카페와 북 스테이를 함께 할 수 있는 '북스 키친'을 오픈하게 된다. 이곳에 저마다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찾아오며 북스 키친에서 삶을 돌아보며 위로와 새 희망을 꿈꾸게 된다. ​유명 가수인 다인, 변호사 소희, 마리와 지훈, 아버지 회사를 다니며 무의미한 생활을 하던 수혁, 유진의 학교 선배이자 회사 선배, 그리고 유진과 그의 친구들의 이야기는.. 2023. 2. 8.
[책리뷰] 깊은 강은 언제나 서늘하다 | 시골 소년의 기묘한 에세이 어릴 적 누구나 오싹한 기묘한 이야기를 마음에 품고 있을 것 같다. ​ 나 또한 그런 기억들이 남아 있고 아직도 그 기억은 오래 되도록 고스란히 내 기억에 남아 기묘함으로 남아 있다. ​ 4050의 기억을 소환할 기묘한 이야기 책은 영화감독이자 이 책의 저자인 강민구 작가의 어릴 적 시골 생활에서 겪은 경험담을 바탕으로 한 에세이집이다. ​ 책의 커버에 부제로 보이는 '시골 소년의 기묘한 에세이'는 단번에 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 개인적으로 서평단 신청은 잘 하지 않는 편이다. 정해진 시간 내에 의무적으로 책을 읽어야 하고 그에 따른 절차들은 내 패턴과 맞지 않아서였다. ​ 하지만 이 책을 처음 본 순간 '이건 꼭 읽고 싶다'라는 끌림이 강했다. ​ 그렇게 서평단 신청을 하게 되고 운 좋게 내 손에 책.. 2023. 2. 8.
[책리뷰] 히가시노 게이고, 희망의 끈 작품 배경 히가시노 게이고의 미 출시작들이 꽤나 많이 있고 늘 오래전 작품들만 나오던 찰나 최근작에 속하는 작품이 국내에 선보여 기쁜 마음에 읽게 된다. ​ 백조와 박쥐, 블랙 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 녹나무의 파수꾼, 마력의 태동을 마지막으로 그의 최신작을 접하지 못하던 찰나 2019년 작품인 '희망의 끈'이 얼마 전 출간되어 명절 때 바로 구입하게 되었다. ​ 그의 작품들이 워낙 많다 보니 2018년부터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 마력의 태동, 2018년 3월 침묵의 퍼레이드, 2108년 10월 (미출간) 희망의 끈, 2019년 7월 녹나무꾼의 파수꾼, 2020년 3월 블랙 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 2020년 11월 백조와 박쥐, 2021년 4월 투명한 나선, 2021년 9월 (미출간).. 2023.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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