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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브다니의 여름휴가> - 김초엽 지음 | #밀리의서재 ​ - 김초엽 지음 | #밀리의서재 ​ 인공피부 이식 시술. ​ 인공피부를 이식해주는 피부관리숍의 주요 손님은 자신이 인간이 아닌 다른 종이라고 믿는 아더칸들이 었고, 그들은 자신이 인간의 몸을 지니고 태어난 고양이나 늑대, 혹은 드래곤같은 것이라 믿고 있었다. ​ 즉, 인공피부는 사람의 피부가 아닌 것이었고 동물의 피부 배양하여 이식하는 것이다. ​ 이야기는 인공피부숍에 근무하는 여직원이 친한 언니에게 자기가 도피하게된 과정을 편지에 써보내며 그 과정이 전개되고 있다. ​ 금속피부를 이식 해달라는 이상한 의뢰자(수부다니)로 하여금 사건의 발단이 되고 결국 그로 인해 구설수에 휘말린 숍은 문을 닫게 된다. 아울러 신변의 위협을 느낀 여직원은 해외로 도피하게 된다. ​ 과학기술의 발전은 결국 인간의 욕망을.. 2022. 7. 28.
내일은 내일에게 - 김선영 지음, 윌라오디오북 ​ 고등학생인 연두가 처한 상황이 참 안타깝고 마음이 무거워졌다. 그래도 파국으로 치닫치는 않기에 연두에게 응원을 보낸다. ​ 그런데, ​ 음악에서도 '싸비' 즉 후렴구에 익숙한 멜로디로 따라 부를 수 있는 메인파트가 나오는데 이 책은 그 싸비가 아쉽긴하다. ​ '왠지 이쯤에서 폭풍 눈물일 불러 올꺼 같은데', '왠지 이쯤에서 눈물 그렁이겠는걸?'이라 예상해보지만 그냥 넘어간다. ​ 덕분에 몇몇 작가가 오버랩된다. ​ 츠지무라 미츠키, 한수옥, 엘레나 페란테. ​ 왠지 위 작가들이 3명이 섞이면 .. 아니다 청소년 도서가 아침드라마 될것 같다. ​ 우리 주변에 아직도 연두와 같은 취약 계층이 많이 있고 하루하루가 마음편치 못할 것이다. 하지만 그런 처지임에도 연두의 살고자하는 의지는 배부른 나를 돌아보게.. 2022. 7. 28.
<오늘도, 캠핑> - 밍동 지음 | #밀리의서재 ​ 책 표지의 문구가 참 인상적이었다. ​ '본격 캠핑 부추김 에세이' ​ 밍동이란 닉네임을 작가명으로 사용하고 있어 유튜브를 병행하고 있을 것이란 추측이 들었다. ​ 이 책은 캠핑을 시작하게 된 동기부터 캠핑 시 발생한 여러 우여곡절과 함께 장비에 대한 소개도 곁들이고 있다. ​ 캠핑을 처음 접하는 캠린이라면 읽어 볼만하고 부담 없이 읽혀지는 글이 나름 재밌기도 하다. 중요한건 각 챕터 끝에 유튜브 영상도 링크를 곁들이고 있어 내용과 영상이 조화를 이루어 좀더 사실적인 느낌이 든다. ​ 심지어 '밍동' 채널의 구독자는 28만이나 육박하고 있는 거대 채널이었다. 수 년사이 많은 캠핑 유튜버들이 다양한 컨텐츠로 자리 잡은 모습을 근래 느낀다. ​ 개인적으로 골프를 즐기고 좋아라 하고 있기에 홍인규 골프TV.. 2022. 7. 26.
꼴로르 실타프 알파인 윙 사용기 | 캠핑의 시작 "꼴로르 실타프 알파인 윙 사용기 | 캠핑의 시작" 브롬톤과 함게 피크닉을 준비하며 그늘막의 필요성이 절실히 느껴지기 시작했다. ​ 나무 그늘도 찾는 것도 일이였고, 내리 쬐는 땡볕을 조금이라도 가려보고 싶은 욕구가 샘솓는다. ​ 일단, 타프의 종류를 살펴보니 재질 종류로 구분한다면 '헥사타프/렉타타프/윙타프/실타프'와 같은 모양의 형태로 구분되고 있었고, 재질로는 블랙코팅, 면타프, 실타프 등으로 나뉨을 볼 수 있었다. ​ 내 경우 오토캠핑이 아닌 백패킹 위주로 사용할 것이고 나 혼자라는 특성이 있기에 작고 가벼운 것을 고르게 된다. ​ 막상 고르려 하니 수 많은 타프들이 눈에 들어온다. ​ 심지어 내 스마트폰이 내가 검색하고 말하는 걸 모니터링이라도 하는 듯이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광고에 온통 타프로 .. 2022. 7. 25.
<어른들의 거짓된 삶> -엘레나 페란테 / #윌라오디오북 13세 소녀의 성장기와 그에 따른 성장통을 다룬 소설이라지만 내용은 상당히 외설적 표현과 장면이 넘쳐나는 19금 소설이다. ​ 13시간 42분이라는 꽤 긴 분량으로 자칫 도중 포기할 수도 있을 법도 하지만 작가의 문학적 표현력에 심취되어 긴 런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약 1주일간 틈틈이 완청할 수 있었다. ​ 교사 부모 아래서 자란 13세 소녀 조반나. ​ 하지만 그녀의 아버지와 연을 끊고 지내던 고모 '빅토리아'를 만나게 되며 삶의 변화와 성장통이 본격화 된다. ​ 조반나는 고모와 연락하고 지내며 그녀의 부모를 잘 살펴보라는 조언으로 그날 이후부터 부모님들을 관찰하게 된다. ​ 제목이 시사하는 바와 같이 그녀의 아버지 친구인 마리아노 아저씨가 식탁 아래로 어머니와 다리가 얽혀 있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금치 .. 2022. 7. 25.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 룰루 밀러 지음, 밀리의서재 ​ - 룰루 밀러 지음 / 정지인 옮긴, #밀리의서재 올 초 즈음으로 기억하는데 겨울서점 채널(유튜버-김겨울)애서 소개 해준 영상을 보게 되었고 얼마지나지 않아 밀리의 서재에 올라오며 단숨에 베스트셀러 자리를 차지한다. 제목만 알뿐 내용은 전혀 모르는 상황. 달리는 댓글이 저마다 극찬 일색이니 정말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몇번을 펼쳤지만 10쪽도 채 진도를 못나갔다. 그런데 이 책이 오디오북으로도 나왔다. 일단 반 년간의 궁금증은 해소 되었다. 책을 마무리하고 정보를 살펴보니 저자 룰루 밀러의 전기이자 회고록으로 논픽션 데뷔작으로 소개한다. 일반적인 댓글처럼 경이롭고 아름답고 생각치도 못한 내용이라고 극찬하는 평가와 달리 난 삼분의 일은 흘려 들은 것만 같다. 만약 이북이나 종이책이었다면 중도 포기 .. 2022. 7. 21.
귀래생태공원 | 브롬핑의 시작 | #브롬톤 라이딩 귀래생태공원 | 브롬핑의 시작 병점에서 황구지천을 따라 평택 방면으로 내려가다보면 향남 IC인근에 지도에도 없는 공원이 하나 있다. ​ 작년부터 걷기로 해당 구간을 지날 땐 보지 못했는데 화창한 봄날 미니벨로를 타고 지날 때 공원 느낌의 공간을 발견하고 들어가보니 광활하게 펼쳐진 넓다란 공원을 볼 수 있었다. 심지어 사람 한명도 없는 마치 비밀의 정원 같은 느낌이랄까. ​ 중요한건 지도에도 명칭이 없을 정도로 관리가 되고 있지 않아 요즘 같은 한 여름엔 무성한 풀들이 가득 하다. ​ 그래도, 오가는 사람 한명도 없으니 나만의 피크닉장이 되어가고 있다. ​ 위에 보이는 위성사진과 같이 상당히 넓은 생태공원인데 마침 내가 쉬어 가던 곳이 '피크닉'장으로 소개되고 있다. ​ 그런데 무슨 사유일까? 이렇게 멋지.. 2022. 7. 21.
오르트립 트렁크백 RC 탑락 F8422 (브롬톤 리어백 | 여행을 위한 브롬톤 리어 가방) 오르트립 트렁크백 RC 탑락 F8422 구입 및 사용기 "여행을 위한 브롬톤 리어 가방" #브롬톤 #브롬톤리어백 #브롬톤가방 #오르트립 #트렁크백 #RC탑락F8422 #구입사용기 내가 브롬톤 C라인을 구입하기 전 유사 브롬톤을 구입하면서도 늘 리어랙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 ​ 브롬톤의 길죽하게 뻗은 리어랙을 보노라면 저 짐받이에 뭔가 싣고 다닐 수 있겠다는 갈망이랄까. ​ 그렇게 C라인을 들이고 브름핑과 브롬픽을 준비하며 프런트 백만으로 론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는 걸 느끼게 된다. ​ 프론트와 리어는 각 10kg 미만의 하중을 견딜 수 있다고 하고 캐리어 블록 스티커에도 적재 하중이 10kg임이 표기되어 있다. ​ 브롬픽(브롬톤 + 피크닉)을 위해 '라라라 투어링 백'을 구입하고 이곳에 체어, 테이블,.. 2022. 7. 21.
<저장> - 홍인표 지음 | 다산북스 / 밀리의서재 ​ - 홍인표 지음 | 다산북스 / 밀리의서재 '밀리x다산 SF 오디오 스토리 어워즈' 수상작 마치 김초엽 작가의 '관내분실'과도 같은 느낌이 들었다. 관내분실의 확장판과도 같은 느낌일랄까. 발달된 기술로 죽은 이들을 환생이나 저장장을 할수 있게되는데 저장장은 스캔한 뇌의 데이터를 저장하면서 새로운 장례문화로 정착해가고 있었다. 다만, 엄청난 비용을 지불해야만 하는 현실이 누구나 할 수 있는건 아니였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할머니의 오피스텔 임대료로 살아오던 수현과 그의 엄마는 저장장을 할 수 없는 처지이지만 수현의 엄마는 모든 재산을 털어 저장장을 하게 된다. 뇌 스캔을 하던 중 군대에서 휴가 나온 수현에게 임종하신 할머니의 영상통화거 걸려오며 수현은 그것이 환생 어플리케이션의 일종이라 생각하는데 단순.. 2022.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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